2023년 04.21일 새로운 상품과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을까 하여

대전에서 출발해 서울로 유통인쇼를 다녀왔습니다.

 

재생토너 외에 낚시 용품 등과 같은 새로운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싶었거든요.

솔직히 서울까지 차를 가져 가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수서역까지 가는 SRT 기차표가 매진이여서 어쩔 수 없이 끌고 갔습니다.

(이래서 게으르면 손해!!)

 

뉴스로만 듣던 그 은마아파트! 이 부근에 SETEC가 있었습니다.

 

 

유통인 쇼가 열리는 SETEC 장소입니다.

주차 후 후문으로 들어가놓고 입구가 왜 이리 초라해라고 했다는 건 안 비밀!

 

사진은 정문의 모습입니다.

SETEC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년 유통인 쇼 모습

 

 

 

사전 입장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였기에 입구에서 출입증을 받고요

 

출입증을 받으면 선물도 나눠줍니다.  안내 데스크에 있던 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셨고요.

 

일단 느낌도, 기분도 좋았습니다 ^^

 

출입구의 사전 등록자 대기 줄

 

 

그 자리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출력하여 인쇄해 명찰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나가면서 명찰을 반납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반납해도 되고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기에

나올 때 냉큼 들고 와버렸습니다.

이름은 부끄러우니까 가리기!

 

 

그렇게! 들어가서 총 세 개의 관이 열려 있어 세 곳을 다 구경하였는데~

 

1. E-커머스 전시관은 온라인 판매 관계자들을 위한 곳이기에 제일 관심이 갔으며

2. 서울 기업관은 거진 화장품 업체들이 많고 오프라인인듯 해서 대충 둘러보았습니다.

3. 카페&세미나 이곳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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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커머스 전시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하고 갔던 곳입니다.

하지만 좀.. 기대보다는 못해서 살짝 실망(?)한 면도 있긴 합니다 ^^;

 

제품들보다는 이런 식의 구매대행, 전자 시스템, 기타 소프트 업체들이 좀 많았으며

 

행사에 나온 구매대행 업체

 

 

판매할 수 있는 제품들은 거진 도매꾹, 에그돔, 도매매 업체들이 선점을 하고 있더라고요.

개인 기업이나 제조 업체들도 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요런 식으로 상품의 단가와 최소 구매 수량 등을 표기하고 있는데

직접 제품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사람들로써는 위탁이면 모를까 사입으로써는 부담이 되는 MOQ이긴 합니다

어찌될지 모르는데 제품당 300개 정도의 재고를 가지고 가야 하니 말이죠.

 

에그돔의 상품들
에그돔의 상품들2

 

이커머스 전시관은 생각보다 업체가 그리 많지는 않았으며 제품 쪽으로는 볼만한 게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 점은 좀 아쉽긴 하였으나 구매대행업체등은 직접 보고 상담도 할 수 있으니 해당 부분은 정말 좋았던 것 같고요.

 

나중을 생각하면 결국은 직수입이나 제조를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죠.

 


카페&세미나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물론 시간 관계상 세미나를 다 들을 수 없었고 제가 대전에 살기에..

만약 서울에 살았다면 모든 세미나를 다 들어보고 싶었을 겁니다.

 

2층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들

 

 

저는 셋째 날에 방문하였으니.. 교육중에서~

 

제일 듣고 싶었던 건 16:00분에 진행되는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 상위 노출 핵심 로직이었죠

쿠팡은 솔직히 입점하고 싶진 않았으니.. 그닥 교육은 듣고 싶진 않았었고요.

(정산도 느리고 고객들도 진상이 제일 많은듯해요..)

 

하지만 온라인 마켓을 일하면서 가려서 들을 수는 없겠죠 ㅠ 여유만 있었다면 다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1층에서 3일째날에 진행했던 교육

 

 

카페의 경우는 평범했습니다.

처음에 구내식당이 있는 걸 모르고 배고파서 사 먹었는데..

 

관광 지도 아니고 아메리카노가 5000원에 파는 걸 보고 놀랐죠..

서울은 원래 이런가? 라는 생각을 하며 500원 차이 나는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어차피 아메리카노 시켜도 시럽 10번 이상 펌핑해 먹는 저에겐 의미 없거든요.

 

핫도그는.. 앞에 샘플이 있었는데 쳐다도 안 보고 어니언 핫도그를 시켰는데..

 

그런데 생 양파가 아닌 튀긴? 마른? 듯한 양파가 올라간 건 좀 실망이였습니다.

 

그래도 맛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ㅎ

 

카페라떼, 어니언 핫도그 둘이 합쳐 11,000원

 

 

그리고 나서야 구내식당이 있다는 걸 알아 차리고..

7,000원을 낸 후에 밥을 먹었습니다.

 

국을 제외하고는 뷔페식이였는데~ 문제는 국이 제일 맛있었어요.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미 핫도그로 배를 채운 저에게.. 더 들이붓는 건 무리였답니다.

 

 

이렇게 2시간 정도 관람을 하고 차를 다시 운전하여 대전으로 향하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중에 하나는 바로..

 

'현재 나에게는 상품을 늘리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있는 상품을 어떻게 더 잘 팔까?' 

라는게 저에게는 지금의 정답인듯 싶었습니다.

 

현재 팔고 있는 프린터 재생토너와 현재 등록하며 팔려고 하고 있는 낚시 용품..

 

생각해 보면 저는 둘 다 어중간하게 하고 있는듯합니다. 물건이 많으면 물론 좋겠죠.

하지만 지금은 제가 팔고 있는 물건들, 팔리는 물건들을 어떻게 더 많이 팔아야 할까? 를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

 

상품을 늘리는 건 현재 판매 제품들이 좀 안정적이 되었을 때 고민해 보는 게 답인듯싶어요.

 

다음번엔 세미나 교육을 집중적으로 들어봐야겠어요.

그렇게 짧지만 저에게 하나의 해답을 준 유통인 쇼에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담번부터는 유통인쇼가 아닌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로 이름이 바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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