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피문어 낚시 후기..~

대전에서 보트를 끌고 강릉항까지 -_-; 장장 네시간을 걸려서 도착~ 일박이일 낚시를 시작했다.

일단 준비물은 일행들이 같이 검사할 자가진단 키트&문어채비에 추가할 라면봉지 반짝이~

(이건 결국 차에 놓고 내려서 ㅋㅋ 사용하지도 못했다~)

 

예보도 않좋았다가 좀 좋아 졌는데 날씨도 그지 같아서.. ㅠㅠ

낚시하면서 본 유선배들도 정말 낱마리 올리더라... 젠장..

 

그래도 자가진단 키트검사 준비를 하고..

증상들도 없었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지 ㅎ

 

 

 

출발전 찍은 사진~

씨스타425 보트.. 바빠서.. 몇번 타지도 못한 비운의..ㅠㅠ ㅎㅎ

 

배를 매달고..~ 강릉항으로 고고~~

아침을 먹고 카페거리도 한번 찍어봄~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어서 좋았음

(배 올릴적엔 차도 사람도 많아서 복잡했던~~ 여긴 무조건 일찍가야지 편할듯..)

근데 날씨가 구리긴 구린.. ㅎ 진짜 날자한번 지대로 잡았다 ㅋ

 

 

처음에는 예전에 가자미 낚시를 갔을적을 생각해서~

해경 파출소 앞으로 향했으나.. 그곳은 차단을 해두었기에..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곳으로 이동하여 런칭 시작

 

 

포인트를 잘 몰라~

수소문을 하여 출항하여 좌측으로 30분정도 이동하니 배들이 떠있는게 보였다~

 

낚시 채비를 내려 본다..~ 동승자 세명중 한명이 히트!!

이날 이 형님만 두마리 잡았다 ㅎㅎ

 

매번 남해 돌문어만 잡으러 가다가 동해를 가니 문어 싸이즈가 ㄷㄷ..;

작은 사이즈라고 하는데도 돌문어 큰 사이즈 정도 나온다 -_-;;

 

 

아.. 동영상 안씁.. -_-;

한손에 뜰채들고 찍느라~(또 파도가 좀 있어서..ㅠㅠ)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잡은 모습은 찍었으니 다행이다 ㅎ

 

 

그리고 이날.. 오전 딱 두마리 잡고 바람, 파도가 심하게 터져서 그냥 올라오고..

진짜 출항후 나갈때는 30분 걸렸는데 들어올때는 1시간 반은 걸린듯 하다 -_-;;

 

가이드 모터로 방향 잡아가며 낚시는 하겠지만 인건 뭐..ㅎ

잘 나오지도 않고.. 그냥 올리기로 결정~

 

낚시를 처음 시작할때에는 조과에 엄청 연연했었다.

무조건 많이 잡자~ 하면서 -_-; 전투낚시도 엄청하고.. 

 

하지만 이제 나이좀 먹고.. 오래 하다보니 많이 잡아서 뭐하겠나 ㅋㅋ

먹을 만치만 잡고 낚시는 적당히 잡고 먹는 재미다~

 

문어를 열심히 손질하고~

(내가 한건 아니지만ㅎㅎ)

<작아보여서 그렇지 -_-; 실은 저 양은 냄비가 크다..;; 푸짐히 먹었음>

 

남해 돌문어랑 비교하면 참..

이거 빨판 크기도 큰데 사진 찍으면 왜 이리 작아 뵈는지 -_-;;

 

동해 피문어는~ 맛을 보니..

내 입맛엔 남해 문어보다 더 맛있는것 같다~

야간 문어 향이 더 강한듯? 여튼 맛있었다.~

 

(물벼락을 좀 맞고 들어와서 더 그럴지도 ㅋㅋ)

 

 

 

 

횟집서 떠온 멍게와~

 

회 한사라~

맛있더라 -_ㅠ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잡아 먹는게 더 맛있긴 한데 ㅋ..

 

미끼라도 샀으면 가자미라도 조금 잡고 나왔을건데..

살짝 아쉽다 ㅎ

 

 

백골뱅이? 라고 했던가.. 이건 말할것도 업고~~!!

내가 먹어본 골뱅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자글자글한 모래 같은게 씹힐까봐 좀 꺼렸는데 오히려 그런게 없고~

너무 맛있어서 좋았음 ㅎ

 

그리고 일요일 날씨는 개꽝..

런칭도 못해보고 비도오고 해서~ 

그냥 일찌감치 대전으로 고고~ 했다.

 

 

대전에 도착해서 배를 세워두려니 진흙에 빠져..

배를 그냥 버려두고 차만 빠져나와서 집에옴..

 

새차도 플러싱도 아무것도 못하고 ㅎㅎ..

봐서 날씨 괜찮을적에 빼러 가든 해야 하는데~

아직도 물이 고여있어 못빼고 있네..

(더군다나 내일은 또 비소식이.. ㄷㄷ)

 

 

여튼 이렇게 올해 첫 출조가 시작 되었다~

내가 문어를 못잡은건 아쉽지만 -_-;

 

그래도 맛은 봤고.. ㅎ 일단 보트 트레일러 검사부터 끝내고 봐서 조만간 우럭 낚시나 한번 출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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